이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akura Trick, 2014, Studio Deen
2019.7.23.~20197.26

Review

사실 Citrus를 보고 뭔가 더 볼 백합 작품이 없나 싶어 찾아보다가 나온 작품. 물론 Citrus와 아예 반대로 진지함 + 백합이 아니라 백합 + 일상이다. 백합이라는 공통점 뿐인데, 이런 종류도 나쁘지 않았다. 일상물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

나쁘지 않았다 수준이 아니라, 매우 귀여웠다.. 주요 등장인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화면에 담지조차 않는 표현법과 부드러운 작화가 꽤 괜찮았고, 캐릭터들을 꽃을 이용해서, 그리고 자연스러운 SD를 이용해서 중간중간에 섞는 모습이 꽤 좋아보였다. 대체적으로 파스텔톤으로 힐링받는 느낌이 들었다.

OP는 약간 취향이 갈릴 것 같은데, 일상 백합물로서는 달달함이 느껴지지 않는 멜로디긴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과 잘 맞아서 매 화 끝까지 들었다. Sakura Trick - Won(3) Chu KissMe!. 오프닝에 나오는 춤과 SD가 매우 귀엽다.

작화도 좋고, 귀엽고, 키스신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고.. 어쨌든 달달해서 힐링받는 느낌이었다. 장르가 장르인 만큼 Citrus만큼 후유증이 남고 기억에 오래 가진 않겠지만.

Scene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또다른 백합 커플링 시즈쿠X코토네
대충 넘어가나 싶었더니 결국 들키긴 한다
유우를 보는 하루카
장면 배경과 분위기
마지막화의 미츠키 회장님의 분위기.

작화랑 분위기, 장면이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