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가비트 속도의 인터넷을 누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광케이블 자체도 주택에선 대개 FTTH고 아파트 등에서도 FTTB이지만 설비에 따라 FTTH로 따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와중에 아파트의 경우는 설비에 따라 기가비트 구성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설비를 바꿔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곳도 많다.

독특한 것은 통신사에서 기가비트가 구성할수 없는 설비임에도 불구하고, 1000mbps는 아니지만 500mbps라는 반쪽짜리 기가비트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이 있었다는 것이다. 자세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100mbps가 한계는 맞지만 집 내부에 들어오는 랜선들에 특수한 모뎀(정확히 모뎀이라 하기엔.. 무슨 기기라 불러야 할까?)을 연결하면, 신호주기등을 바꿔 500m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속도는 아주 근접하게 만족할만하다. (http://beta.speedtest.net/)

쨌든 그래서 설치되는 모뎀을 제거하고 랜선을 컴에 바로 연결하면 100mbps가 한계다. 나름 신기하긴 하다.

또한 기가비트 구성에 있어서 CAT5, CAT5e, CAT6등 랜선의 규격에 대해서도 많은 언급이 있는 것 같다. FTTB 형식의 아파트의 경우 랜선이 어떤 것으로 깔려있는지가 기가비트에 영향을 줄 수 도 있지만, 기가비트 지원이 되는 설비라면 CAT5e급 이상은 되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 CAT5 케이블의 경우도 기가비트 지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장거리 전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만 알려져있다. 집 안 정도에서는 cat5 정도로 구성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며,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참고 : KT 광케이블 모뎀의 4 port는 단순한 스위칭 허브이며, 공유기능까진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