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윈도우 7 시절부터 파티션만 만들어주면 추가적으로 생기는, 맘에 안드는 파티션 정책 때문에 기록한다. 단, 비전문가의 글이기에 판단의 출처를 기록해 놓았으니 직접 판단하길 권한다. 다만, 도중에 삭제하는 건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것 같으니 재설치 시 설정할 것.

디스크 파티션의 이해

UEFI 디스크 파티션의 구조

종류

  • 시스템 파티션 (EFI 시스템 파티션)

이 파티션이 있어야 EFI 부팅이 가능하다. 따라서 요즘에는 당연한 처사. 윈도우는 특유의 정책 때문에 이 파티션을 못보는데, 관련 프로그램이나 cmd 상으론 가능하지 않을까? 우분투 등 자유로운 다른 OS에선 쉽게 확인 가능하다. 다중 멀티 부팅시 용량이 부족해서 오류가 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유저라면 용량을 좀 더 설정할 필요가 있겠지만, 윈도우만 설치하는 경우 권장대로 100MB 할당해주자. 부트로더, 드라이버, OS 로드 이전 시스템 유틸리티 등이 담기게 된다.

EFI 부팅을 사용하는 OS라면 이 파티션이 무조건 존재. 부팅메뉴가 꼬였거나 한다면 이 파티션을 diskpart - format한다음 윈도우를 재설치하면 문제없어진다. (Clean은 efi 파티션 설정 정보까지 날아가므로 재설정이 필요해짐.)

  • 복구 파티션

부팅 시에 F8을 눌러 들어가는 PE 환경? 메모리 진단, 이미지를 이용한 시스템 복구, 자동 복구, 명령 프롬프트, 비트라커 등 담김. 윈도우 고유? 등으로 알고 있었다.

다만 이것도 윈도우10에 와서는 아예 윈도우 파티션에 설치된다고 들었고(안전 모드를 옛날 방식대로 못들어간다ㅠ), 한번 복구 파티션을 삭제해보고 써봤는데 없이도 복구기능들이 사용되는 걸 보니 사실인 것 같다.

2020년 19H2 버전 -> 이 파티션을 삭제했더니 긴급모드로 들어갈 순 있었지만 오류로 PC초기화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확실히 이름대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없어도 잘 작동하는 것은 그대로.

  • 예약된 파티션 (MicroSoft Reserved, MSR 파티션)

항상 윈도우 설치하면 100MB인가 300MB인가 파티션 앞에 잡힌다. 윈도우7부터 따라오던 것. 없애도 무관하다.

확인해보니 기존의 윈도우 7에서 '예약 파티션'이라고 나와있던 것들(꼼수로 제거가능한)게 윈도우 버전이 올라가면서 MSR 파티션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 같다. 따라서 삭제해도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나도 삭제했고, 아무런 이상이 없었따.

테크넷 문서를 참조. 보니 MSR 파티션은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없을시 부팅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걸로 보이며(유저 몇몇. 사용중인 것을 제거해서 그럴까?), 복구 파티션 또한 EFI 앞으로 권장되고 있지만 딱히 상관은 없어보임. 내가 해본 결과 윈도우 10에서는 둘다 없어도 잘 되더라. 컴퓨터 관리 메뉴에서도 잘 확인을 못해보겠으면 테크넷문서대로 diskpart로 파티션 id를 확인해보면 된다.

  • 주 파티션 (Primary)

윈도우 본체나 유저가 설치하는 프로그램들이 설치.. GPT를 지원하지 않는 기존의 MBR 환경에서 GPT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스크를 연결해서 보면 위의 1~3 파티션은 보이지 않고, 이 주 파티션들만 보임.

추가적으로, EFI 환경 bcdboot 설명 링크를 걸어놓는다. 과거 mbr 환경에서 간단한 설정으로 쉽게 부팅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툴이었는데, 여전한 것 같다. 아직 efi 파티션에 대해 정확히 공부해보지 않아서, 그리고 그럴 일도 없어서 기록만 해 둔다.

BCDBOOT MSDN

보아하니 bcdboot (bcdedit으로 uefi 부트메뉴를 구성하는 방법은 구글링하면 쉽게 나온다)에서도 UEFI 부트 등록같은게 알아서 잘 되는듯. 따로 무언가 필요해보진 않는다.

diskpart 등의 툴을 이용하고 관리자 권한으로 explorer를 실행하면 위 파티션들에 기호를 달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같은 경우 뭐 별다른 조치 없이 보이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설정

재설치 시 파티션 나누는 창(이외 설치 파일로 부팅했을 때면 언제나) Shift + F10을 눌러주면, CMD창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만능의 툴 diskpart를 실행한다. (그냥 diskpart 치면 된다.)

DISKPART MSDN

이후, 여러가지 경로가 있지만 가장 편한 것은, 파티션 나누는 창에서 해당 디스크를 포맷? 제거? 로 Raw 상태로 만들어 준 후, diskpart 상에서 efi 파티션을 하나 만들어준다.

cmd 실행
diskpart 입력해서 실행

list disk (부팅 할 디스크 확인)  
select disk 번호 (아까 확인한 디스크 번호를 입력한다.)  
create partition efi size=100 (용량은 아까 설명. 권장따른다.)  
exit

이후 나와서, 남은 Raw를 가지고 파티션을 나눠주면 되는데, 이때 그냥 만들면 또 MSR 나오고 난리 난다. 그러므로 윈도우 7부터 이어진 전통적인 팁, 만들기 - 100MB 할당 - 확장으로 늘려주면 MSR 등이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나머지 파티션 설정을 끝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