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점점 설정할게 많아진다... 버전따라 너무 많이 바뀌어서 오히려 더 힘든느낌. 삼성같은 경우 스마트 스위치나 삼성 클라우드로 설정도 백업해주는거 같은데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나마 윈도우랑 다르게 설정이 모두 한 메뉴에 통합되어있으니, 앱이나 특정 설정만 살짝 정리해둔다. One UI 3.1, 안드로이드 11 이상 갤럭시 제품군 기준.

안드로이드/삼성 설정

그냥 쓰고있는 폰이나 태블릿 보고 쭈욱 따라서 설정. 웬만해서 기본값두고 쓰는걸 몹시 선호하는데, 기본적으로 진동이나 소리 옵션을 안좋아해서 전부 끄고 비쥬얼적인 것만 건든다. 폰에서는 글자크기랑 배율이 각각 4단계 1단계로 살짝 큰 감이 있어서 3, 1로 쓰는 편. 근데 태블릿은 3단계 2단계가 기본값인데 이건 적절한 느낌? 3, 1로 쓰기도 하고.

Edge 패널이 예전에는 원핸드 오퍼레이션 등을 선호했기에 쓸일이 없었으나... One UI 업데이트가 되면서 멀티태스킹이 점점 불편해지고, 엣지 패널 강요가 있어서 요즘은 사용하고 있다. Edge 라이트는 예전에 나름 시그니처 기능같았는데 요즘은 그냥 기본으로 비활성화 되어있다. 태블릿에 경우 테두리 빛나는 것도 없어서 이쁘긴하는데 걍 끄고쓰는 편. AOD 모듈 있으면 꺼진화면에서도 알림 나오기 때문에...

삼성의 디바이스 찾기는 유용하긴 한데 구글에서 '내 기기 찾기'로 똑같은 서비스를 하고있으니 겹치는 느낌이 들어서 비활성화해주고있다. 굳이 두곳이나 데이터를 보낼 필요는 없다는 생각. 다만 갤럭시 버즈 등 찾으려면 구글로는 힘들고 삼성의 기능을 이용해야만 한다..

유용한 기능 탭이 사실 삼성의 여러가지 기능들을 몰아놓은 것. 마찬가지로 동영상향상기능이나 게임런처, 소리 탭에 있는 돌비 등 음장같은 원본을 건드리는 것은 비활성화 해두는 편.

태블릿이면 노크온이나 노크오프 기능도 꽤 유용하다. 폰의 경우 지문쓰면 따로 노크온이 필요없고, 두들기는 것보다 원핸드를 통해 끄는 설정 해놓는게 편해서 잘 안쓰지만. 태블릿은 지문인식 위치도 꺼놓으면 잘 티가 안나서 차라리 꺼진화면에서 지문인식을 꺼두고 그렇게 쓴다. 이것도 옛날에는 비활성화가 안됐는데 S10이후 2년이 지나서야 끄는게 추가됐다.

키보드도 예전에는 단모음을 선호했는데 최근 쿼티로 바꿈에 따라 딱히 설정할 게 없어졌다. 클릭 지연시간? 글씨크기 정도? 그 밖에 설정 많이하는 것은 삼성 인터넷, 카메라 정도.

뭐 그냥 여기까지는 기본 설정 체크하다보면 되는데 밑에 애들이 찾기도 힘들고 생각 안나는 경우가 많아서 정리해두는 것.

구글 설정

이게 좀 화나는데, 사실 화날 이유는 없는데 삼성이랑 겹치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짜증난다. 당장 구글 어시스턴트와 빅스비도 그렇고. 예전에 기기사면 구글에서 보내주는 날씨 알림이랑 구글 어시스턴트 끄는게 가장 먼저였다. 빅스비는 기본적으로 마케팅 설정 등도 삼성계정 공유고? 막 지멋대로 알림 보내지도 않는다.

근데 지금 보니까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제 자동 활성화가 아니길래, 기본앱 - 디지털 어시스턴트에서 해제해주기만 하면 됐다. 날씨 알림은 여전히 뜨던데 구글 앱 알림 자체를 꺼서 비활성화. 좀 더 자세히 뒤져보면 여러가지 있긴한데 그냥 이게 편하다.

구글지도도 툭하면 알림이 나오는 걸로 봐서 배터리도 그렇지만 짜증나서 알림을 다 꺼둔다. 앱 설정에 대놓고 알림해줄지 엄청 다양한 리스트가 있다. 구글 지도와 구글 앱은 그냥 비활성화 시켜놓는 분들도 많은듯. 한국에서는 쓰기 좀 그런 앱이라 더욱 문제. 그래도 타임라인 기능은 워낙 유용해서 난 켜두는 편이다. GPS라 어느정도 배터리 먹긴 할텐데 기록보면 막 엄청 소모하지는 않기도 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특별한 접근

사용자 추적하는 다양한 구글과 삼성의 서비스는 어느순간부턴가 개인정보 보호 설정 탭에서 한번에 설정이 가능하다. 다행히 좀 편해진 부분. 그 밖에 애플리케이션 - 특별한 접근 보면 사용정보 접근 허용 등 앱 실행할 때 가끔 물어보는 민감한 옵션들이 따로 있는데, 이건 어차피 기기 내 앱 기록을 보는거니 딱히 통신이나 GPS 유발을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기도 하고? 실제로 빅스비등이 물어보는데 잘 체감이 안되서 그냥 허용해준다. 앱마다 보는 것도 일이고..

여기에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라는 항목도 있는데, 카톡의 경우 대표적으로 이를 비활성화 해달라고 요청한다. 근데 이게 디바이스 케어의 배터리 최적화나 절전 상태 앱 등과의 차이는 조금 무엇인지 궁금할수도 있는데 아래 링크를 확인하면 된다. 요약하면 모든 앱의 백그라운드 활동을 제어하는 게 배터리 최적화 / 절전 상태 앱 옵션인데, 배터리 사용량 최적화를 해제하면 아예 그 최적화에서 예외로 만들 수 있다. 그래도 배터리 사용량에 앱 사용량은 나오긴 한다.

절전 관련 옵션의 상관관계 - 삼성 멤버스

Good Lock

사실 이게 주요한 문제. 삼성 쓰는 이유는 뭐 거의 이것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Quickstar, Multistar, 펜타스틱같은건 뭐 그냥 쓸기능만 켜서 쓰고.

이제 좀 설정할게 많은게 One hand operation +, 그리고 테마파크. 설정이 슬라이드 형식이라 오히려 불편하다. 단계식이면 더 좋을텐데. 설정파일을 따로 뽑아서 동기화 할 수 있게 해준다던가...

기타 어플리케이션

요즘은 광고성 수신 동의나 사용자 추적은 앱 실행할때마다 물어봐서 딱히 따로 주의하지 않아도 비활성화 할 수 있다. 그 밖의 설정 까먹는 경우들.

Youtube 및 YT music : 어두운 테마 고정 (번인 방지), 자동재생 끄기, 음질 체크

카카오톡 : 오픈채팅 분리, 화면 배경및 테마 밝게 고정 (조금만 바뀌어도 어차피 다크모드가 안먹는다)

삼성 브라우저, 파일 관리자, 지메일, 카메라 등등만 체크해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