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note와 Onenote

클라우드 노트의 투탑. 여러 서비스가 생기고 사라졌지만 역시 이 두개가 최후까지 사용됐다. 최근 Evernote에서 Onenote로 바꾸었는데 그 이유와 그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잠깐 적어둔다.

비용적인 문제와 필기인식 부분, 그리고 문서 관리의 용이함 때문에 원노트로 전환했다. 원노트는 완전 무료이지만 에버노트는 기기가 3대 이상이면 비용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 그리고 원노트를 필기용으로 한동안 썼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서 바로 결정했다. 문서 관리 또한 굉장히 용이한데, 마치 구글 문서도구 - 구글 드라이브의 관계처럼 원노트에서 문서작성 - 원드라이브에 저장 방식이기 때문에 관리가 몹시 편했다.

다만 Evernote에서 Onenote로 전환하는 도구가 Microsoft측에서 제공되는데, 다 됐다면서 안되는 오류가 발생한다. 구글링해보니 꽤 전부터 있던 버그같은데,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는 것인지.

다행히도 이 때 원드라이브에 들어가 보면 수많은 파일들이 보이고, 이를 원노트측에서 로딩하면 내용을 인식할 수는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인식된걸 빼서 어느정도 문서 정리를 통해 새롭게 정리해두었다.

Google Keep과 Sticky Notes

클라우드 노트와 다르게, 메모만을 목적으로 Google Keep이 생겼고, 최근에서는 윈도우의 스티키 노트와 연동하여 원노트 측에서 관리하는 Sticky Notes가 생겼다. Google Keep에서 Sticky Notes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하지 않았다. 그에 대해 잠깐 적어둔다.

구글 킵 자체는 굉장히 유용하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Onenote와 어느정도 사용용도가 겹쳐서 이왕이면 Sticky Notes로 갈아타려고 했다. 비슷한 서비스 여러개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만 Sticky Notes의 경우 아직까진 구글 킵보다 메모적인 편집에서 많이 부족함이 보였고, 결정적으로 안드로이드상에서 위젯이 없었기에 아직 보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