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6 때 구매.


너무 오래되서 개봉 사진을 구할 수 없는 점 양해를.

1. 구매

기존에 Rapoo의 무선 5Ghz짜리 마우스랑 2.4Ghz짜리 키보드를 썼다. 일단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사랑하는 나로서 성능은 문제가 없었다. 게임할때도 이걸로 잘만 했다. 문제는 내구성. 키보드는 아직도 살아있는데 마우스 왼쪽 클릭이 자꾸 두번씩 눌려지는.. 흔히 수명좀 된 현상이 자꾸 나타났다. a/s를 함 세번정도 보낸거 같은데, 아마 새제품인지 리퍼인지 바로 교환해줘서 만족했으나 금세 고장나서 결국 쓰레기통으로 갔다. 디자인은 참 맘에 들었다. 각각 5만원대 였던 것으로 기억.

그 이후 다시 가족의 청으로 유선으로 전환, Cougar의 펜타그래프 게이밍(..)키보드와 Maxtill의 평범한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했다. 각각 7-8만원으로 기억. 만족했는데 유선이라 좀 싫었고, 둘다 LED가 가장 멋진걸로 구매해서 그냥 선물행으로 두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게 위 제품이다.

저렴한 걸로 쓰고 싶었는데 무선 계열에서 너무 저렴한 걸 찾다보면 내구성이 극악하다. 하지만 위 제품은 세트라서 기존과 달리 USB 포트도 아끼고 가격도 4만원대로 아주 저렴하다. 하드웨어 명가고 묻지마 A/S로 유명하기 때문에 믿고 구입.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2. 왜 마우스 보조키를 안넣나?

딴 회사는 저렴한 모델에서도 뒤로가기키, 과하면 앞으로 가기 키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냥 깔끔할 뿐이다. 다만 다행인 점은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마우스 중 몇몇 제품은 '키보드마우스센터'라는 별도의 윈도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각종 키를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는점. 나는 휠 클릭을 '브라우저 뒤로'로 설정해서 뒤로가기 키 처럼 활용하고 있다.

3. 멤브레인이잖아

옛날에 아이락스 펜타그래프가 그렇게 맘에 들었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펜타그래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남아있다. 다만 이 제품은 멤브레인이다. 요즘은 멤브레인으로도 얇고 잘나오는데 저소음이라서 잘 나오는 것 같다. 키감은 펜타그래프보다는 그 특유의 타건감이 부족하긴 하나, 이건 약간 묵직한 느낌이다. 그래봤자 저가형에 멤브레인인데 기대하지 말자. 펜타그래프 처럼 들어가는 깊이도 적다.

4. 디자인

무광 블랙이라 까아알끔 하다. 키보드가 저소음같은데, 마우스 클릭소리는 저소음이 아니고 사이즈도 휴대용이 아니다. 데스크탑은 괜히 붙은게 아닌가 보다. 텐키리스에 사이즈 작은 키보드를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다. 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