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티스토리 본연의 색을 최대한 많이 배제하려고 노력한편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나 설정못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을 쓸때는 티스토리 에디터를 통하여 쓰게 되는데, 다소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다.

제멋대로의 태그 삽입

티스토리 에디터로 글을 써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링크를 걸때는 a 태그에 티스토리 자체의 class가 따라붙고, table 태그는 떡칠이요, 사진을 첨부할 때 조차 사진을 자기만의 <span>태그로 감싸버리는 건 덤이다. 이 문제같은 경우는 나는 아직도 타협을 못보고 있는데, 티스토리와 연동하는 글쓰기 에디터를 깔만큼 쓰기도 귀찮고(MS워드는 괜찮은 대안 프로그램중 하나인것 같다. 사진은 깔끔히 올라가니까. 대신 모든 글에 span 태그로 폰트를 지정해버린다). HTML으로 하나하나 작성하기는 오래걸린다. 그래서 나같은경우 다른 에디터나 티스토리 에디터로 작성한 후, HTML을 따와서 맘에 안드는 부분만 일괄적으로 삭제해서 다시 올린다. 별로 오래걸리진 않아서 아직도 이렇게 사용중이다. 아니면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글이면 워드로 작성해서 api 이용해 올린다음, span태그만 일괄삭제한다. 마소 라이브 라이터는 좀 느리고 별로같아서.. 티스토리사용 기준으로 오히려 기능 별로 없고 심플한 워드가 나을지도? 나같은 경우는 딱 지정태그만 쓰기 때문에 워드를 쓴다.)

특히나 이 문제에서 사진에 대한 점이 크게 신경쓰인다. 사진을 업로드하면 독특한 치환자로 올라가게 되고, 실제로 웹브라우저는 span이 img를 둘러싼 형식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나같은 경우 img 업로드 링크만 따와서 다시 img 태그로 작성한다. 그런 경우 티스토리 에디터 오른쪽의 파일 보관함에 업로드 된 사진이 인식이 안되는데, 업로드된 사진이 인식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글 자체를 볼 때에는 사진이 잘 뜨지만, 티스토리 서버와 연관하여 언젠가 이 사진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든다.(외부 에디터를 사용하면 /서버.uf@파일명 이라는 치환자를 사용해서 올라가는데, 이럴 경우에는 파일 보관함에 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