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글을 많이 보는 부분이라 하면 웹브라우저로 인터넷을 볼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윈도우만 쓸 때는 몰랐으나 과거 우분투를 사용했을 적에 크로미엄의 폰트가 굉장히 이뻐서, 별 쓸일 없어서 우분투로 웹서핑하곤 했다. 고딕체인데 힌팅이 이쁘게 되어있고 웹페이지의 돋움, 굴림같은 글꼴만 그렇게 표현했다. 다른 글꼴도 힌팅이 들어가서 굉장히 이쁘다. 우분투는 기본 폰트가 웹브라우저의 기본 폰트가 되는 것 같다. 지금 크롬에도 옵션에서 폰트를 바꾸는 옵션이 있으나, 실상 적용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폰트 속성이 지정되지 않은 개체만 적용이 되는건지,...

그래서 여러 방법들이 인터넷에 있다. 일단 윈도우의 힌팅을 바꾸는 방법. 아쉽게도 GDIPP나 MACTYPE같은 프로그램은 전혀 맞지 않았다. 어떻게 써도 우분투의 그것을 따라갈 수 없었다. 윈도우도 8.1인가 되면서 힌팅인가? 적용하기 시작했다는데 작은 글씨에서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윈도우 맑은고딕은 웹브라우저를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볼 만한 편이다. 유독 웹브라우저에서만 맑은 고딕이 심히 못생겨보이는데, 이건 내 기분탓일지 모른다.

쨌든 윈도우 자체 힌팅은 그렇게 많이 불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웹브라우저의 폰트를 바꾸기로 했다. 힌팅이 바뀐게 아니므로 그정도까진 바랄 수 없겠지만, 굴림 돋움 각진 맑은 고딕은 보고싶지 않았다. 크롬의 기본CSS설정이나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기본 CSS 스타일시트에서 !important 속성을 걸어주고 폰트를 내가 원하는 걸로 거는 방법. 이 방법은 디자인을 위해 사용된 폰트들까지 한꺼번에 바꿔버려서 금방 포기하고 쓰지 않았다.

지금 쓰는 방법이 돋움, 굴림, Arial같은 일반 폰트들만 내가 원하는 폰트들로 바꿔 표시하는 기능이다. 굴림, 돋움은 용서가 되질 않는다. 

원하는 폰트만 지정 폰트로 변경하는 확장 프로그램

중국 확장프로그램이다.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받는다. 그다음 옵션에 들어가보자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아래 +를 눌러서 바꾸고싶은 폰트 / 바꾼 폰트 를 순서대로 지정해주고 빨간 네모칸 클릭해주면 끝난다. 원하는 폰트만 깔끔하게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