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그런지 독특하게 2015년 현재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가 가능하다. 대교협 대학이라면 학점 인정도 된다는 것 같다. 여러 과목이 있는데 이번에 지스트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한다는 것을 들어서 신청했다. 다행히 화학에 선발되었다. 화학은 날짜를 잘못잡은건지, 아직 방학을 하지 않았을 시간부터 시작을 하기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빠지고 수업을 들었다.
당연히 수준은 대학교 교재로 대학 수업을 하므로, 고등학교 화1 화2를 끝내고 오는게 맞는 것 같다. 나는 1학년이라 학교에서 융합과학 공부중이고, 제대로 볼 시간이 없어서 좀 공부하는데 빡센편이다. 프로그램이 처음인데도 잘 되어있어서 기숙사도 괜찮고, 5명당 한명의 대학생 멘토가 이루어져 있다. 도서관도 열람 가능. 3주간의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과제평가, 출석 등 평가로 등급도 결정한다.
현재 교재는 앳킨스 chemical principle 5th이다. 교재는 지스트에서 기간동안 빌려주므로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었다. 시간이 짧기 때문에 다는 못하고 기초 부분하고 열역학, 결합, 산염기, 산화환원 정도만 하는걸로 알고 있다. 공학용 계산기는 따로 구입한다.
수업 자체는 재밌고 도움도 많이 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화학을 어느정도 했다면 신청해 볼 만 하다. 가격은 20만원 신청이고, 사회적배려대상자라면 증빙서류를 제출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에는 학교 성적, 생활기록부, 사이트에 있는 추천서를 학교에서 날인을 받고 스캔해서 올려야한다. 아마도 이것들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