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ultra를 구입한지 6달이 되어간다. 한국에선 비주류인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게 큰 인기는 아니다.. 자국에서조차.) 소니 폰.. 6.44인치라는 거대한 화면을 지닌 패블릿 폰이다. 국내에서 어디까지 비주류인만큼, 직접 사용하고 느꼈던 점들과 팁들을 적는다. 슬슬 세대가 지나가긴하지만, 여전히 사는 사람이 가끔 보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좋은 카메라와 환경이 없는지라 사진은 이걸로 끝낸다. 글에 있는 팁은 울트라가 아니더라도, 참조할만 한 정보들이 있다.

UI 및 어플 디자인

UI는 킷캣기준 순정에 가깝게 함으로서 오히려 국내 몇몇 업체들 UI보다 훨씬 깔끔하고 보기이쁜편. 기능은 또 분류 잘해서 설정에 넣어놓고. 오히려 국내 업체들은 너무 자사 UI를 강조하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못만들면 순정에 가깝게 만들면 될것을 굳이 똥으로 만들어놓는다. 소니 치고는 롤리팝 업데이트가 꽤 늦어지고있는데, UI관련해서 바뀔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난 순정에 가까운 디자인이라 좋아하는편이지만, 뭐 그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보인다.

외형 디자인 / 내구성

디자인또한 굉장히 만족. 윗 사진의 옆태는 실제로 구입해봐도 전혀 거짓말이 아니다. 얇기는 또 엄청얇다. 옆면은 스틸, 상하부는 플라스틱에 도색이라는 정보가 있는데, 도색이 간간히 벗겨지는 편이다.

갤럭시 크롬 도금마냥 벗겨지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도색에 관련해선 실망이 있다. 뽑기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국내 얼마 안되는 유저들 의견을 보니 벗겨지는 건 맞는것같다. 특히 전원 버튼쪽 은색 도색.(단 별로 티는 안나고, 어차피 은색인지라 크게 신경은 안쓰인다- 고장도 잘 안나는 편인데 버튼시 끈적거리는거처럼 반발력이 늦게되거나 누르는 느낌이 묵직해지는 경우는 다소있는것같다. 쓰는덴 지장은 없고 만약 한국이 아니라면 a/s사유가 된다는 말이 있다), 소니 고유 마그네틱 충전 단자 주변이 심한편인데, 약간 날카롭게 되어있는데 이부분이 잘 벗겨진다. 이부분은 좀 티가나는 부분. 근데 벗겨져도 볼만한 옆태다(..) 여러가지로 다시 도색해봤지만 별로 소용은 없었다. 소니는 z4부턴 무선 충전 기술을 이용할거라는데, 이 부분에 관해선 아래 "마그네틱" 부분에서 참조.

검은색을 구입했는데, 기스는 생각보다 그리 안나타나는 편이고 틈새가 많아 먼지가 가끔 끼는데, 청소도 쉬운편이다(틈새를 칫솔모 닦아내주는 편이다. 가끔씩 심하다면). 단 사이버클린같은 제품은 사용하지말자. 사이에 껴서 고통받게된다, 아무리 도색이 잘벗겨져도 딱히 내구성에 큰 문제가 없는 옆면이다. 단 왼상단 USB포트와 MicroSD슬롯과 Usim 슬롯이 들어있는 오른편 상단 커버는 방수 실링이 되어있어, 자주 사용하면 닳아지는 경우가 꽤 되기에 방수기능을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싶다면 마그네틱 충전을 권장하는 편이다.

전후면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요즘에 와서는 보기 힘든 제품인데, 전면 유리나 후면 유리 내구성은 둘다 드래곤트레일, 고릴라글래스로 높은 버전은 아니지만 충분히 상당한 강도를 보내주며, 하지만 태블릿보다는 패블릿으로 주로 들고다니고있고, 화면이 큰만큼 제대로 떨구면 요단강 건너는 거라 봐야한다. 국내는 소니코리아에서 A/S를 안받아주는 제품이기 때문. 유리에 스크래치가 잘난다? 이부분은 아래 "비산방지필름"을 참조.

또한 스트랩 홀 지원. 엑스페리아 시리즈는 요즘 대부분 스트랩을 지원하던데 케이스와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나와같은 생폰유저들에게는 꿀같은 부분. 왠만큼 떨굴일도 적어지고, 화면이 커 한손으로 잡기 힘든 특성상 그립감도 상승하기때문이다. 물론 나같은 생폰유저가 아니라면, 케이스와 필름, 강화유리필름이 비주류 제품인지라 적은 편이다.(소니 제품 중에서도 유독 적다. 국내 정발이 아니기 때문인지..) 나도 원래 얇은 슬림 케이스만 끼고 다녀야겠다 생각했는데, 직접 받아보고 나니 그냥 생폰으로 쓰기로 했다(천년만년 쓸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큰데 케이스-범퍼 끼면 괜히 더 커진다. 게다가 저 옆태를 보고 끼기 싫어졌다.)

방수

방수. z ultra제품은 다행히 방수불량이 적은편이고, 그것은 내 제품에게도 맞는 말이다. 나는 실수로 물에도 떨어뜨려보고, 목욕탕에서도 써보고 별짓거리를 다해봤지만 이상없이 사용했다. 툭하면 침수로 폰을 고장냈던 나로서는 올바른 선택. 단 실링 부분에 물 찌꺼기? 같은게 가끔씩 쌓인다. 최근 제품들 보면 방수 불량이 굉장히 많은데, 여러모로 무서운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각 두개의 방수 실링이 벗겨지지않도록 주의할 것. 나는 파일 공유는 개인서버로 하고, 충전도 눈물을 머금고 마그네틱을 사용한다. 국내 소니 코리아 A/S도 안되고, 사설은 방수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스피커, 마이크

그 외, 상하단 스피커와 전면부 상하단 스피커에 대하여 / 상단-마이크 하단-스피커 / 전면상단 - 통화용 보조스피커 전면하단 - 통화면 보조 마이크이다. 음질은 내가 막귀라서 따지진 않는다.

참고로 통화면 보조마이크나 스피커는 안쪽에서 소리가 나오는 방식으로 , 마이크는 딱히 구멍이 없는걸로 보아 이어팟 마이크와 비슷한 방식으로 추정. 안쪽의 그릴은 단순 장식용처럼 바늘로 조금 건드리다 보면 벗겨진다. 먼지가 너무 껴서 건드리다 날려먹었는데. 이부분은 결벽증인지 먼지를 혐오해서 좀 거슬렸던 편.

참고로 울트라 기본 소리가 작다는 말이 있는데(구입하기전 언더케이지 리뷰보고 좀 걱정했었다), 이건 워크맨에서 소니의 음장 기술 ClearAudio+를 활성해주면 볼륨 크기자체가 달라진다; 이 현상은 이어폰사용에도 적용되는데, 내 제품이 뽑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리어오디오를 활성시 동영상에서 무음부분등에서 노이즈가 조금씩 있는 편이라 거슬렸다.

터치 오류

터치문제. 저화질이긴 하지만 문제를 인식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옛날 제품보다 요즘 제품들에 간간히 - 특히 넥서스류 - 에 심한데, 제품 설계 미스로 정전식 터치 패널의 접지가 제대로 안되서 , 손으로 잡고하거나 하면 괜찮지만 바닥에 두고 터치하거나 할때 단일 터지는 잘되지만 멀티터치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있다. 과거폰이라 할 수 있는 옵티이이, 갤투 모두 없는 증상이다.(베레기도 있는데 이건 터치문제가 더 심각했고 끔찍했으니 넘어가자)

사실 대부분의 유저는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바닥에 두고, 여러번의 빠른 멀티터치를 할때 나오는 현상이니 말이다 하지만 리듬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것 때문에 환장한다. 철제책상이 아닌바에야 접지는 안되고, 따라서 어딘가엔 두고할땐 호일을 두고 하는 방법을 취했다. 이어폰도 있는데 이어폰은 접지가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 마그네틱도 그렇고.

배터리와 화면, 그리고 카메라

배터리. 배터리 말 많다. 화면은 큰데 배터리도 많은편이지만 이 큰 화면 치고는 적다. 맞는말이다. 화면이 배터리 소모 80%를 차지한다. 심각하다. 단 밝기랑 적절히 타협해 준다면 큰 문제는 없겠다. 자체적으로 소니가 배터리 관리 기술이 워낙 많아서, 스태미너 모드를 사용한다면 대기 배터리는 좋은편.

유리가 반사가 심해서 야외시인성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밝기도 평범하거나 약간 밝은 편이고. 이럴땐 노키아가 정말 신기하더라.

카메라. 무려 플래시가 없는 카메라. 내가 풍경을 잘 안찍어서 모르겠는데 충분히 필요한 내용 선명하게 찍고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밖에 어두울때 플래시 킬수 없는건 좀 슬프다. 남들 다 키는데 말이다. 카메라 성능도 크게 바라지는 말자..

이렇게 큰 화면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정작 노크온(Double tap to wake on) 기능이 없어서 생각보다 책상에 뒀거나, 밖에서 쓰더라도 전원 키기가 좀 불편하다. 딱 노크온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물론 앱이나 루팅후 몇가지 트윅을 통해서 적용은 할 수 있는것같다만, 배터리가 광탈해서 집에서만 사용하게된다. 요즘 소니폰은 다 노크온 지원되던데.. 이때는 안됬나?

퍼포먼스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다. 퍼포먼스 부드럽다. 오래 썼지만 괜찮다. 800번대가 워낙 잘나와서 그런지.. 새로 나오는 세대와는 거의 체감차이가 없는거같고. 초기에는 런처가 버벅거리는 끔찍한 현상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부드럽기만 하다.

램이 2GB라 이 화면크기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되어보이는데, 나는 램부족으로 곤란을 겪은적이 별로 없다. 나도 살때 조금 고려했는데 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비산방지필름 - 유령터치

유령터치. 언급하시는 분들 많다. 유령터치 나도 사고 한달쯤에 발생한 증상인데 환장하는줄 알았다. 환장한다는 표현이 많은데 어쩌겠는가 국내 쓰는유저는 거의 없지 a/s센터는 우리편이 아니지. 내가 해결봤던 방법은 비산방지필름 제거이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z2 이후로는 아마 붙어나오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이 필름이 기름이나 그런것이 표면에 뭍어 유령터치를 형성한다. 난 이 비산방지필름을 떼고 유령터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비산방지필름. z2 이전에 엑스페리아 폰에 기본적으로 붙여나오는 필름중 하나다. 기계로 굉장히 정교하고 깔끔하게 찍어내기 때문에 알아채지도 못한다. 용도는 단하나, 깨졌을시 유리가 흩어지는 것을 막는 것 뿐이다. 하지만 이 필름이 워낙 기스도 잘 나고, 해상력도 별로 좋지 않고 대차게 까인다. 따라서 처음 울트라를 구입하고 기스가 잘난다? 분명히 드래곤트레일에 고릴라글래스인데 기스가 잘난다? 비산방지 필름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그래도 떨궜을때 비산방지 쓸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면 비산 방지 필름을 때고 다른 필름을 붙이는게 낫다고 말하고싶은 편이다. 단 단점으로는 전면 상단에 sony로고가 사라진다만, 난 심플해서 더욱더 맘에든다.

떼는 방법은 굉장히 까다롭다. 괜히 a/s도 안되는데 고장나는거 아닌가, 한다면 그 걱정은 접어두고, 사실 아세톤과 겁만 없으면 할 수 있다. 유리인줄 알았지만 사실 필름인 이놈은 후면은 굉장히 벗기기 쉽다(내 제품은 후면은 접착제가 안붙어있었다. 그냥 쭉 잡아뗐다.), 그러나 전면의 경우 접착제를 사용하여 필름이 유리와 동화된듯한 강도, 심지어 벗겨낼때 필름이 깨지기까지 한다. 흔히 암걸리는 기분인데, 이때 아세톤을 조금씩 뿌려가며 작업을 한다면 훨씬 낫다. 급하게 한다면 네 모서리가 전부 부서지는 경험을 할수도 있다.. 나는 바늘의 도움을 조금 받았다. 다행히 스크래치는 안났다. 손으로 잡아 뗄 곳을 만들었다면 첫번째 난관 해결, 접착제를 한껏 머금어 단단해진 필름이 깨지지 않도록 사이에 아세톤을 뿌려가며 천천히 잡아 뗀다. 완전히 뗐다면 화면이 오히려 접착제 덩어리가 되어 한껏 더러워진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세톤을 잔뜩 뿌려 손가락으로 문질러 접착제를 없애준다. 신용카드같은 단단한 놈으로 밀어내는 것도 추천. 나는 이때 하도 짜증나서 기스고 뭐고 밀어제꼈는데, 드래곤트레일 글래스의 힘인지 기스는 안나있더라.

다 했다면 보다 깔끔해진듯한 엑스페리아 Z ultra 모델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화면이 선명해진것도 느낄수 있었다. 만족스럽다. 만일 유령터치라면, 속는셈 치고 한번 떼어볼 것. 터치감도 미묘하게 높아진 느낌이 들고(단 생유리상태로 터치감자체는 그닥 좋지 못하다. 기름이나 얼룩은 잘 안지지만, 그만큼 슬라이드같은게 뻑뻑하다. 내가 말하는건 비산방지위에 필름이나 강화유리를 더 붙이는 것보다 생유리에 붙이는게 더 낫다고 하는것이다.), 이 위에 강화유리나 원하는 필름을 붙여쓰자. 훨씬 낫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트릴로미노스 디스플레이? 라는데,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원래 약간 누런끼가 있는편이다. 다행히 제조사측에서 설정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으므로, 부분별 색조차가 아니라면 자기가 적절히 조정해서 쓸수있다. ppi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오는 폰들에 비하면 약간 딸리지만, 화면 크기도 고려하고 보니 충분히 선명하다.

엘지 제로갭 디스플레이? 인셀 디스플레이? 이런 종류인건 맞는거같은데 이쪽은 정보가 부족해서 잘 모르는데 쨌든 얇은 두께를 위해 이런 류의 IPS 디스플레이를 넣었고, 때문에 액정이 깨지면 터치가 안된다. 국내 A/S는 사설밖에 없고 그마저도 액정 파츠는 가격이 비싸다. 어쩔수 없이 나도 강화유리를 보호용으로 부착해서 쓴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상당한데, 화면의 색상 밝기로 폰 밝기 또한 동영상 재생시 적절히 조절하여 최대한 리얼 블랙에 가깝도록 / 배터리 절약 목적으로 돌아가고, 왠만한 IPS 제품 치고는 블랙 표현이 괜찮더라. 트릴로미노스 디스플레이가 양자점 디스플레이라는 소리가있는데, 확실한진 모르겠다. 폰에 이런 디스플레이가 들어갈수있나? 그래서인지 꽤나 색재현율도 마음에 든다. 모니터보다가 폰으로 보면 색상이 풍부해보인다ㅡㅡ;

자사 기능인 X-Reality for mobile 기능도 살펴보자면, 설명으로는 사진 및 비디오 이미지 품질을 높인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저 색감뽕을 추가한 듯한 느낌.. 저화질 저해상도 일수록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더욱 더 보기싫어지더라. 고해상도 동영상이나 이미지라면 오히려 괜찮은 경우가 많다.(애니메이션의 경우 탁함이 사라지고 선명해지고, 몇몇 드라마나 영화의 색감?같은게 좀더 풍부하게 보인다.)

NFC? 티머니

참고로 티머니에 관해서 / 티머니는 국내에선 유심으로 인식하는 거기 때문에 딴 폰 등으로 충전하거나 해놓고 유심만 갈아낀다면 폰에서 어플이 깔리지 않지만 사용은 가능하다. 뭐 임시방편같은 느낌. 이런 NFC 결제 기능등이 유심내장 / 폰 내장으로 기준이 국가별로 갈리는 듯하다.

필기 기능

굉장히 얇은 전도체로도 터치가 가능한 기능. 어디까지나 정전식 터치의 영역에 있으므로, 갤럭시 노트 펜같은 넘사벽을 바래서는 안된다. 얇은게 인식된다는 수준이지, 글씨도 작게 쓰기엔 무리가있고, 펜으로 터치한다 정도의 의의만 있는 기능. 작은 펜같은걸로 터치를 하면 작은건 어떻게 인식을 해서 상단바에 스케치라는 어플실행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 앱은 대충 써보니 전형적인 펜모드 전용 메모어플같은 느낌인데.. 스티커나 펜 종류가 많이 지원되기 때문에 꾸미기는 생각보다 괜찮다. 개인적으로 제대로 쓸 일이 별로 없다...

멀티윈도우, 스몰앱.

그리고 이정도 화면크기 되면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화면을 분할해서 서로 다른 앱을 사용하는 - 마치 윈도우 8의 메트로 UI 앱처럼 - 기능은 좀 부실한 편이다. 없다기엔 스몰앱이라는 기능이 존재하기 때문. 스몰앱은 다른 윈도우 방식 멀티태스킹이라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많은편이다. 딴건 몰라도 약간 멀티태스킹 메뉴에 들어갈때 딜레이가 있는 편이고, 스몰앱을 작동시키려면 멀티 태스킹 메뉴에 들어가야한다. 무엇보다 하고있는 앱 행위가 중단된다는 점이 크다.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태블릿은 하단 네비게이션 바에서 스몰앱을 실행시킬 수 있는거같은데, 아쉽게도 울트라 모델은 멀티태스킹 화면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위젯을 스몰앱으로 변환할수도있고 유저들이나 소니측에서 개발한 스몰앱이 플레이 스토어에 많이 존재한다.

마그네틱

독이라면 정품이 있지만 마그네틱 케이블은 정품이 없다. 몇몇 제품은 단자가 튀어나온지라 반대로 연결시 쇼트가 나서 메인보드 날라가는 경우가 생긴다.(제대로된 제품이라면 단자 연결 구멍이 크기가 달라서 반대로 연결이 안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마그넥터X? 이제품은 그런 것에는 괜찮은편. 과거 내구성으로 꽤 까였던 Z2는 기기 마그네틱 단자가 튀어나와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한다. 하지만 마그네틱은 그렇게 편하지도 않고, 저 USB 방수 실링 문제만 아니라면 쓸 이유는 없을 정도. 제발 무선충전 나오자.

실링을 무시하고 usb 충전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모르겠지만 마그네틱 충전 유저라면 무조건 루팅후 독 모드 비활성화를 xposed 설치후에 설치하도록 하자. 한동안 환장할 문제를 보여주는데, 크롬으로 탭을 몇십개씩 열어놨다가 가끔식 마그네틱 연결빠르게 끊고 다시 연결하면 다 날라가고, 동영상도 중간에 끊기고, 이하 [독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인데, 정말로 불편하다.

액세서리

소니 제품중에서도 울트라는 액세사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몇몇 정체를 모르는 슬림케이스, 투명케이스 등이 있고,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중에서는 호후쪽이 있다. 강화유리를 선호하는데 저렴한만큼 잘깨지나, 폰 화면 깨지는 것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후면 강화유리는 너무 미끄러워서 가끔식 어디다 폰을 놓으면 썰매타고 있기도 한다. 후면은 왠만해선 다른 제품을 추천.

차라리 슬림 케이스를 추천하겠으나 전신 보호필름은 전혀 추천하고싶지 않다. 애초에 이렇게 틈이 많고 나눠진 폰에 제대로 전신보호필름이 쓰일거라고 생각못한 내가 잘못이지.. 나뉘어진 측면 구역별로 부착하는데 아예 딱맞는것도, 부족한것도 아닌 편이여서 제대로 가운데에 부착했다 싶으면 약간 각이 져있어서 안붙는다 ; 게다가 필름이 두껍다보니 오히려 그립감은 떨어지고, 정작 가장 중요한 모서리는 보호가 안되서 말그대로 무쓸모. 볼륨, 전원버튼같은 경우도 구멍이 나있는게 아니라 아예 필름이 없다.. 얇아서 포기했는걸까. 차라리 측면이 부드러운 몇몇 제품은 전신보호필름이 꽤나 이쁘게 나오나, 생폰으로는 쓰고싶지만 스크래치와 도색벗겨짐을 갖고싶지는 않았던 내가 괜히 구입한 물품이었다. 도색 까짐이 염려된다면 알리에서 파는 0.3mm PP 재질 슬림 케이스를 추천한다. 마그네틱도 잘 껴지고 좋다.

참고로 애플 이어팟의 경우는 볼륨조절, 음악 시작 중지 둘다 안먹힌다.. 호환성이...

무선랜 호환성?

롤리팝기준으로 현재 유무선 공유기 사용시 공유기가 리얼텍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면, 듀얼밴드 공유기일시 5Ghz 대역폭의 속도는 사용할 수 없다. 1~2Mbps만 뜬다. 나뿐만 아닌 많은 유저가 겪고 있는 현상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히려 롤리팝버전을 포기하고 킷캣으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하는데, 예전에는 아데로스 칩셋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무선랜 수신기 성능은 아무래도 여러 수치에서 갤럭시 시리즈가 제일 좋은 듯 하다. 2.4Ghz 같은 환경에서도 그렇게 좋은 속도는 내지 못한다.(LG폰 수준?)

내 경우에만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특히나 공유기 와이파이 비밀번호 암호화 방식에 따른 속도 저하도 가끔 발생한다. 여러가지 바꿔가면서 속도를 측정해보기 바란다. 아무래도 칩셋 호환성 타는게 너무 심한것같다. 리얼텍칩셋이면 대부분 호환이 잘 되서 많이들 쓸텐데..


여러모로 이런 난관이 있었으나 그래도 지금까지 쓴 제품중 굉장히 만족하여 사용하는 폰이고, 지금까지 사용했던 제품들중 가장 만족을 느끼는 제품이다. 터치좀 잘 안되고, 기본에 튜닝하느라 좀 오래걸렸으면 어떤가, 장점이 충분히 내가 느낄정도로 많은데. 딱히 난 소니빠는 아닌게 이게 사실상 내가 스스로 소니제품을 구입한 것이였고, 막귀인지라 음악 관련해서는 평가를 할 수 없다. 게다가 위에서 깔 부분은 제대로 깠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평가인만큼 단점과 장점이 남에게 없을수도 있는데, 뭐 사람마다 다른거고, 단점의 경우 위에서 해결방안 같은것을 개인적으로 써놓았으니, 이미 한물 간 폰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중고로나, 신품으로나 매력이 있는폰은 확실하기에 이렇게 6개월동안 사용하고 직접 느끼고 직접 실행했던 팁들을 적는다.